경남제약은 지난 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대비 가격제한폭(14.89%)까지 오른 5,1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초 4,000원으로 시작한 경남기업의 주가는 5거래일이 지난 현재 30% 가까이 치솟았다.
경남제약의 주가가 급등한 것은 대표 상품인 레모나의 중국 공식 판매에 대한 기대감때문이다. 현재 경남제약은 CFDA(중국식약청)에 허가를 신청해 둔 상황이며 중국 의약품 제조 유통회사 메디빅과 2013년 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채널확보를 진행 중이다. 승인은 확정적이고 단지 시기의 문제라는 분석도 나온다.
강재성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소비자들의 비타민에 대한 인식이 약보다 건강식품에 가까워 지고 한류 제품 선호도도 증가하고 있어 당분간 매출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단기 과열 상태이긴 하지만 중국 진출이 원활히 전개될 경우 충분히 추가 상승 여력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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