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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분할 앞둔 휴맥스 사흘째 강세

거래정지전 '사자' 몰려


셋톱박스 대장주인 휴맥스가 회사분할 일정이 다가오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분할을 위한 매매거래 정지 전에 주식을 미리 사두려는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휴맥스는 전일 대비 4.98% 오른 1만4,750원을 기록하며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맥스는 18대82의 비율로 휴맥스홀딩스와 휴맥스로 분할,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되며 10월30일에는 휴맥스홀딩스가 변경 상장되고 11월 30일에 휴맥스가 재상장된다. 휴맥스홀딩스는 지주사로서 투자사업을, 휴맥스는 셋톱박스ㆍ디지털TV 등 기존 사업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휴맥스의 회사분할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특히 거래 정지 기간에 3ㆍ4분기 및 4ㆍ4분기 실적에 대한 윤곽까지 나오면서 분할 상장 후 주가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운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도 "현재 주가는 자산 규모에 비해 저평가돼 있고 4ㆍ4분기부터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재상장 이전에 주식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지주사 전환 이후에는 신규 사업에 대한 추진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지주사 전환에 따른 여러 가지 변화 등이 불확실성 리스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는데 11월 말 이후에는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며 "이제는 지주사 전환을 통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등 경쟁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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