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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단지 3~4곳 더 만든다
입력2001-07-04 00:00:00
수정
2001.07.04 00:00:00
민주당 "판교단지 조성면적 대폭 확대는 어려워"민주당은 4일 판교 신도시 외에 3~4개 지역에 벤처단지 추가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해찬 정책위의장은 이날 "'센트럴 파크' 또는 '집적단지' 등으로 불리는 벤처단지가 우리에게도 필요하다"고 말하고 "벤처단지는 한 군데에 국한할 필요가 없으며 독일은 4군데가 있다"며 판교 외에 추가로 3~4곳의 개발을 검토중임을 시사했다.
이 의장은 "벤처단지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인력이 근처에 있어야 하고 해외교류가 자유로울 수 있도록 교통이 편리하고 통신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며 "지역에 따라 그 특성을 고려해 규모가 달라질 수 있으며, 입지는 굳이 수도권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벤처단지 확대문제로 논란중인 판교 신도시 개발과 관련, "벤처단지 조성면적은 계획보다 약간 늘릴 수 있지만 경기도 의원들 주장대로 60만평으로 늘리는 것은 수도권 과밀억제와 녹지보호정책에 배치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판교신도시 벤처단지에 공해를 유발할 수 있는 제조업체 입주는 불가하다"고 덧붙였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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