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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사우디와 스마트원전 상세 설계계약 곧 체결"


"스마트 원전 상세 설계 작업에 대한 계약을 몇 달 내 체결할 것입니다. 상세 설계 작업은 36개월 동안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억 달러, 한국에서 3,000만 달러씩 투입할 계획입니다."

최양희(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9일 과천정부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3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체결한 스마트 원전 양해각서(MOU) 이후 계획에 대해 이렇게 소개했다. 스마트는 대형 원전의 10분의 1 수준인 10만KW급 중소형 원전이다. 상세 설계 작업에 대해 본계약을 맺고 3년간 검증 결과가 괜찮으면 실제 원전 건설로 이어질 수 있다. 원전 건설 규모는 2기에 대해 총 20억 달러로 추산한다.

최 장관은 "상세 설계가 성공하리라고 믿는다"며 "실제 수주까지 이어진다면 창조경제에 정확히 부합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와 중동은 인구가 적고 밀도도 낮아서 중소형 원전이 상당히 적합하다"며 "해수 담수용으로도 쓸 수 있어 물 부족 국가에 알맞다"고 설명했다.



최근 제기되는 원전 안전성, 경제성 문제에 대해서는 "원전은 안전히 유지하면서 운영한다는 게 정부의 기본 방침"이라며 "원자력은 화력 등 다른 대체 수단보다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10일 발표할 미래부 조직 개편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미래부는 이달 23일로 출범 만 2년을 맞는다. 최 장관은 이에 따라 조직을 수평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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