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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서 여자친구 살해 후 자해 '위독'

8일 오후 10시30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의 한 노래방에서 김모(25)씨가 애인 A(25.여)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해했다. 흉기에 20여 차례 찔린 A씨는 과다출혈로 현장에서 숨졌으며, 김씨도 복부와 목등을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노래방 주인 김모(33)씨는 경찰조사에서 "5호실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려 문을 열어보니 남자가 흉기를 들고 여자를 마구 찌르고 있었고 날 보더니 자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두 사람이 서로 사귀는 사이였다는 A씨 가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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