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교권 추락과 관련해 발행할 수 있는 각종 비용에 대비할 수 있는 보험이 출시됐다.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설립, 운영하는 The-K손해보험은 스승의 날을 맞아 교직원이 학교 안팎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에듀플러스생활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보험상품은 교사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교권침해, 교내행사, 출·퇴근시 다양한 위험과 일상생활 전반에 걸친 질병·상해·배상책임·운전자·노후간병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교권침해로 인한 학부모의 민사소송 시 변호사 선임비와 인지대, 송달료 등 최대 2,000만원의 법률비용과 교내행사 인솔 중 발생한 과실사고 등으로 형법상 업무상과실·중과실치사상 벌금형 판정을 받았을 경우 최대 2,000만원의 벌금비용을 지급한다. 또한 학교생활 중 상해 시 입원일당 최대 10만원, 상해 사망·후유장해 시 최대 3억원을 보장한다. 보험료는 보장범위에 따라 월 2만원에서 40만원의 보험료로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
The-K손해보험 관계자는 “학생들의 폭행, 학부모들의 민형사 소송제기 등 각종 교권 침해 사례가 증가하고 학교 행사에서 발행한 과실사고로 인해 교사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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