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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세계문화엑스포] 내년 9월1일 개막

경북도는 21일 격년으로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2000년에는 9월1일부터 11월10일까지 70일간 열기로 확정했다.도는 지난해 첫 행사와 비교해 행사기간을 10일간 연장하고 개막일자를 10일 앞당기기로 했다. 도는 행사비용을 첫 행사때보다 50억원 줄인 350억원으로, 관람객을 100만명 축소한 200만명으로 예상했다. 도는 이와함께 제2회 세계문화엑스포의 주제를 「새 천년의 숨결」로, 부제를 여럿이 만나 조화를 이룬다는 뜻의 「만남과 아우름」으로 정했다. 또 2000년 경주문화엑스포를 2002년 월드컵 개최 등 국내외 행사와 연계시키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의 첨단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경주문화엑스포의 주제전시관을 초원·사막·해양의 실크로드와 세계 문화권과 비교해 문화현장의 인터넷 영상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경주=김광수 기자 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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