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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 저평가 매력에 은행업종 중 최선호주로 꼽혀

하나금융이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낮아서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하학수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5일 하나금융에 대해 “배당금 축소지급ㆍ카드사업 분사 및 매각으로 올 1ㆍ4분기 잉여자본이 2조3,200억원(지난해 같은 기간 4,800억원)으로 급증했다”며 “우리금융과의 대등합병, 외환은행과의 인수합병을 추진하더라도 대규모 증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 희석요인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합병 시 증자 우려에 따라 주가가 저평가돼 있었지만 이를 해소한 만큼 주가 상승여력을 가지게 됐다”며 하나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은행업종 중 최선호주(톱픽)으로 꼽았다. 배정현 SK증권 연구원도 “하나금융은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73배로 저평가 영역에 머물러 있다”며 “건설사 등 기업 구조조정 관련 리스크(위험)이 가장 낮기 때문에 은행업종 중 톱픽으로 꼽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하나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4만6,7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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