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간 급락했던 코스피. 최근 안도랠 리가 이어지며 낙폭을 만회하고 있는데요. 9월 증시전망은 어떨지 이보경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8월 한달간 20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1,800선까지 내려왔던 코스피,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진정되는 모습입니다.
전문가들은 급락 후 단기 기술적인 반등이 9월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의 9월 등락 범위로 1,850∼1,980선을 예상했으며 KDB대우증권은 1,850∼2,000을, 한국투자증권은 1,860∼2,000을, 유진투자증권은 1,870∼2,000을 제시했습니다.
이들은 대체로 코스피가 9월 초에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에 민감하게 반응하다가 중순 이후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오승훈 팀장 /대신증권 시장전략팀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월초반에 다시또 높아질 수있는데 중국이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만회하는 모습들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그러나 반등폭은 일정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습니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디플레이션 심리가 강해지고 미국 증시의 상승도 멈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인터뷰] 한요섭 연구위원 / KDB대우증권 투자전략부
“FOMC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후로해서 미국금리 인상 가능성, 또 금리 인상 단행한다고 하면 그로인한 이머징마켓과 한국증시에 추가적인 충격, 우려감은 여전히 있다라고 보고있습니다.”
9월 투자유망업종으로는 달러약세를 반영해 자동차, 화학, 정유 등이 제시됐습니다. 서울경제TV 이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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