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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는 올 봄 워킹과 등산 전 제품군에 걸쳐 '브리드360'라는 콘셉트로 360도 전방위 투습·통풍 기능을 갖춘 고기능성 제품을 선보인다. 브리드 360 시스템은 기존 제품보다 투습과 통풍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앞뒤, 좌우는 물론 상하까지 전방위로 공기가 순환할 수 있도록 설계해 '숨 쉬는 아웃도어' 제품으로도 불린다. 사다리꼴 구조로 통기성과 충격 흡수력을 높인 '윈드 터널'과 수직 충격을 수평으로 분산해 활동성을 더욱 끌어올린 '브리드 플레이트' 등이 핵심 기술이다.
워킹화 뿐 아니라 등판 부위에 메시 소재를 적용한 '유니온 방풍 재킷'과 무릎 부분에 통풍 기능을 넣은 '플라이워크 배색 팬츠'를 선보였고 등판에 입체 통기 시스템을 넣어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함을 제공하는 'HK3500 배낭' 등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배낭의 경우 브리드 360을 적용, 상하좌우에 뚫려있는 윈드 터널을 통해 배낭 착용시 등에서 발생하는 뜨거운 열과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외부의 시원한 공기가 내부로 순환할 수 있게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윈드 터널을 배낭 전면에도 배치해 360도 열기를 배출하고 상쾌한 공기 순환이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 등판이나 배낭 전면부에 공기가 드나드는 바람길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기능성 배낭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 이 밖에 사선으로 된 지퍼 포켓을 적용해 배낭 착용시에도 수납용품을 넣고 꺼내기 편리하게 디자인했다. 배낭 옆 부분에는 지퍼 잠금 벨트가 있어 소지품 분실 위험을 줄이고 걱정 없이 등산을 즐길 수 있다. 'HK 3500'은 오렌지, 블루 두 가지이며 가격은 16만 2,000원. 'HK 2500'은 네이비, 레드, 가격은 12만 5,000원이다.
K2 관계자는 "기존 워킹 패션은 기능성에 주력하느라 디자인이 상대적으로 부족했지만 이제는 기능과 패션을 접목한 제품이 주류로 부상하고 있다"며 "야외는 물론 도심에서도 스타일을 뽐낼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워킹 패션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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