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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준농림지값 크게 올라
입력2002-02-25 00:00:00
수정
2002.02.25 00:00:00
각종 개발사업과 개발제한구역 해제로 경기도내 준농림지와 준도시지역 땅값은 크게 오른 반면 쌀값 하락 등으로 농림지역 땅값은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토지공사의 전국 지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ㆍ4분기 도내 땅값은 3ㆍ4분기에 비해 평균 0.85% 상승했다.
용도별 지가상승률은 준농림지역 1.57%, 준도시지역 1.54%, 녹지지역은 1.04%으로 크게 올랐다.
그러나 농림지역은 0.32% 상승에 그쳤으며 자연환경보전지역과 공업지역도 0.48∼0.49% 상승에 머물렀다.
지역별로는 국제종합전시장과 택지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고양시 일산지역이 2.29%, 역시 택지개발이 한창인 용인지역이 1.94%나 올랐다.
또 수원과 광주지역도 1.10∼1.33%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동두천지역은 경기부진과 농지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오히려 전분기에 비해 0.10% 떨어졌으며 안성과 시흥지역도 0.10∼0.27%의 낮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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