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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마피아’ 고위직 승진 40% 이상 독점

특정 대학 파벌 현상 심각… 퇴직공무원 재취업 업체 용역 수주 쏠림 현상도

기상청 고위직 공무원의 ‘특정학교 쏠림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종훈 새누리당 의원이 18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상청에서 5급 이상으로 승진한 공직자 80명 중 32명이 특정대학교 특정학과 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 23개 대학에 총 47개의 기상 관련 학과가 있지만 이 중 단 2개 학과가 고위직 승진의 40%를 독점한 것이다.

또한 특정파벌로 이루어진 기상청 간부들이 퇴직 후에는 기상 관련업체로 이직해 정부의 외부용역사업을 ‘몰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기상청의 외부용역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퇴직 공무원이 재직하는 경우 수주율이 무려 61.2%에 달했다.



이 의원은 “기상청의 특정학교 파벌 논란은 인사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기상청 비리의 핵심은 이들 ‘기상마피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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