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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인증 "모바일·기기 인증서비스로 해외 공략"

국내 유일 글로벌 인증기관…내달 19일 상장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10년간 글로벌 인증기관으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꾸준히 축적해왔다. 이번 상장을 계기로 대내외적 공신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및 기기 인증서비스 사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세계적인 인증 브랜드로 거듭나겠다.” 내달 19일 상장에 나서는 한국전자인증 신홍식 대표는 26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사업방향에 대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모자금은 신규 인증사업과 새로운 융합기술을 통한 온라인 사업 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전자인증은 1999년 설립된 국내 첫 인증기관으로, 국민∙하나∙산업은행등을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모든 종류의 공인인증서를 발급하는 국가공인인증기관이다. 개인용으로 인터넷 뱅킹∙온라인 증권거래∙신용카드용 공인인증서 발급하는 것은 물론, 기업들을 대상으로 정부∙민간 부문의 전자입찰∙전자민원서비스∙전자세금계산서용 인증서등 다양한 공인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일반 휴대폰의 은행, 증권 거래서비스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 4월에는 국내 최초로 국민은행과 함께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모바일등 다양한 OS 기반의 스마트폰용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국전자인증은 이외에도 증권, 카드, 보험 사업 등 다양한 사업 군으로 인증서비스를 확대하여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상거래 시장을 본격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한국전자인증은 1999년 세계 최대 인증기관인 베리사인(VeriSign)과 제휴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글로벌 인증서를 발급하는 글로벌 인증기관이다. 기기인증서 분야에서 베리사인과 지난해까지 1천4백만 케이블 모뎀용 기기인증서를 삼성전자 등에 공급해 수출했고, 올해도 6백만 기기인증서를 수출했다. 국내에서도 작년부터 정부가 ‘사물통신 기반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기인증 분야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한국전자인증은 이 같은 경험을 토대로 기기인증 서비스를 본격화 해나갈 계획이다. 한국전자인증은 작년 정부 최상위기기인증센터 구축을 완료하였으며 지난해 말 기기인증기관으로 승인을 완료했다. 또 올해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시범 사업 참여를 필두로 정부의 인터넷 폰 사업 참여를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나아가 스마트폰, 디지털셋탑박스(IPTV), 전자태그(RFID) 등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한국전자인증은 지난 2007년부터 작년까지 연 평균 27.8%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각각 64.8%, 55.4% 증가한 84억원과 13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64% 늘어난 13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업계 특성상 급격한 실적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예년 수준인 28% 정도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국전자인증의 공모예정가격은 1,300~1,500원(액면가 500원), 공모 주식수는 140만주, 공모예정총액은 최고 21억원이다. 한국전자인증은 내달 2~3일 수요예측과 10~11일 청약을 거쳐 19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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