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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ㆍ기관 쌍끌이 사흘만에 반등
입력2003-01-28 00:00:00
수정
2003.01.28 00:00:00
이재용 기자
선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28일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선물 3월물은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 한때 76선에 올라서기도 했지만, 막판 오름폭이 다소 줄어 전일보다 0.85포인트(1.13%) 오른 75.90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다소 줄어든 20만2,301계약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은 1,157계약 늘어난 7만885계약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847계약, 2,889계약을 순매수하며 반등을 주도했고 개인은 5,817계약 순매도했다.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56포인트로 사흘째 백워데이션(선물 저평가) 상태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비차익거래에서 26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데 힘입어 전체적으로 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반등을 매도세력의 공백에 따른 일시적 반등으로 분석, 외국인의 누적 순매도 포지션 축소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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