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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업체들 해외로…해외로…

컴투스 등 미·러 업체와 제휴 수출 잇달아

모바일 게임업체들 해외로…해외로… 컴투스 등 미·러 업체와 제휴 수출 잇달아 권경희기자 sunshine@sed.co.kr 모바일 게임 업체들이 무서운 기세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게임빌 등 모바일 게임업체들은 최근들어 미국, 유럽 등지의 이동통신사들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수출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1위를 들리는 컴투스는 지난해 말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싱귤러와이어리스와 제휴를 맺고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시작했다. 컴투스는 이달 15일 러시아 최대의 이동통신사인 MTS와도 제휴를 맺고 현지에서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기로 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러시아의 MTS가 먼저 제휴를 제안했다”면서 “그만큼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컴투스가 쌓아 놓은 경쟁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컴투스는 현재 미국, 아시아, 유럽 등 3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해외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수도 40여종에 이른다. 컴투스는 해외시장 매출 비중을 지난해의 20%에서 올해는 30%로 높일 계획이다. 게임빌도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게임빌은 지난해 말 미국 지사를 설립하는 것과 동시에 싱귤러와이어리스, 버라이존 등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게임빌은 독일, 영국 등 유럽에서도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해부터 해외 서비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넥슨모바일, 웹이엔지코리아 등도 일본, 중국 등에서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7/01/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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