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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루즈 트랙역사 다시썼다

80년만에 1,500·5,000m 동시석권

히참 엘 게루즈(29ㆍ모로코)가 80년 만에 트랙의 역사를 다시 썼다. 1,500m를 제패한 게루즈는 29일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5,000m 결승에서 13분14초39에 결승선을 끊어 10,000m 금메달리스트 케네시아 베켈레(에티오피아ㆍ13분14초59)를 제치고 2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게루즈는 지난 24년 파리올림픽 당시의 파보 누르미(핀란드)이후 80년 만에 처음으로 한 대회에서 1,500m와 5,000m를 동시에 석권한 선수가 됐다. 중거리인 1,500m와 장거리인 5,000m를 동시에 제패하는 것은 거리별 전문화 추세가 일반화된 현대 올림픽에서는 거의 불가능한 일로 여겨져 왔다. 특히 상대가 5,000m 세계기록 보유자이자 10,000m에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에티오피아)를 제치고 우승한 케네시아 베켈레(에티오피아)였기에 게루즈의 승산은 희박해 보였다. 그러나 게루즈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집고 13분14초39초에 피니시 라인을 끊어 베켈레(13분14초59)를 0.2초 차로 제쳤다. 게루즈는 금메달을 목에 건 후 “누르미는 역사를 만든 전설적인 러너였다. 하지만 나도 그와 똑같이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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