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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이 뛴다] SK브로드밴드

범죄 차단 '번호지킴이' 서비스 인기

휴대폰 번호 노출 피해 막아자가 운전 여성에 큰 호응

기업체 기념품으로도 활용

SK브로드밴드가 최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내놓은 ''번호지킴이'' 서비스가 화제다. /사진제공=SK브로드밴드

이인찬 대표


누구나 한번 쯤은 대리운전을 이용할 때나 택배 주문을 할 때 그리고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연락처를 남겨야 할 때 자칫 내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해 봤을 것이다. 이동전화 번호가 한번 노출되면 필요없는 스팸성 문자메시지에 시달릴 때도 있고, 자칫 내 개인정보가 함부로 유통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대리운전 기사와 연락을 위해서나 택배 물건을 받기 위해 이동전화를 제공하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이다.

이처럼 이동전화 번호 유출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경우에 자신의 전화번호를 보호하면서도 필요한 연락을 받을 수 있는 1회용 전화번호 서비스들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

SK브로드밴드는 이 같은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개발한 보안 솔루션 '번호지킴이' 서비스가 그것이다.

번호지킴이는 운전자가 자동차에 본인의 휴대폰 번호를 남기지 않는 대신 특수 단말기 LCD(액정표시장치) 창에다 일정 시간마다 자동 변경되는 '050' 번호를 노출한다.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면 사전에 등록해 놓은 운전자 연락처로 착신 전환되는 방식이다.

운전자가 미리 본인의 번호지킴이 단말기에 본인 휴대폰 번호를 등록해놓으면 60만개의 050 번호 중 무작위로 번호가 부여된다. 번호는 한 시간마다 자동 변경된다. 누군가가 같은 050 번호로 다시 연락하더라도 해당 운전자와 통화할 수 없다. 상업성 스팸과 보이스피싱, 스토킹, 장난전화 등 전화번호 노출로 인한 피해와 범죄를 원천 차단할 수 있어 인기다.

번호지킴이는 서비스 가입 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나 인터넷을 통해 전화번호 등록도 가능하다. 번호는 최대 3개까지 등록할 수 있다. 처음 등록된 번호로 연결되지 않으면 추가 등록된 번호로 차례로 통화 시도가 이뤄진다.



이 서비스는 기업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금융권뿐 아니라 자동차 관련 업계, 통신 건설 의료 등 다양한 분야 기업체에서 기념품과 사은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기업 홍보를 위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단말기 제작 시 인쇄광고는 물론 통화연결 중 기업홍보 음원을 제공할 수 있는 뮤직링 서비스, 운전자 본인이 자기 차량의 단말기에 있는 050 번호로 발신 시 지정한 전화번호로 연결해주는 지정번호 연결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또 다른 판촉물이나과 사은품과 달리 기업의 마케팅 도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 보험회사, 대리운전업체 등에 유용한 홍보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번호지킴이는 낱개로 가입할 경우 1년에 4만원, 2년에 5만5,000원(부가세 포함)이다. 묶음 구매 시 추가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단말기는 사용기간 중 무상 애프터서비스(AS)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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