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체국 알뜰폰의 가입자 당 월 평균 요금은 1만 611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이동통신사 3사의 월 평균 요금은 3만6,404원으로 우정사업본부 알뜰폰이 2만5,793원 낮았다. 또 알뜰폰(후불제) 전체 평균인 1만5,721원보다 가격이 5,110원이 낮았다.
올해 4월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넘어선 알뜰폰의 경우 50대 이상 중·장년층 비중은 전체 알뜰폰 가입자의 58.4%를 기록했다. 30대 이하 가입자도 꾸준히 늘어나 올해 1월 18.3%였던 30대 이하 점유율이 6월엔 20.3%를 기록했다.
요금 유형은 종량형이 45%를 차지했다. 종량향은 기본료보다 저렴한 대신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납부하는 요금제다. 또 피처폰 사용 비중이 52.3%로 이용자들의 스마트폰 이용 비율은 여전히 낮았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7일부터 알뜰폰 판매 우체국을 기존 651곳에서 1,3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전국 우체국 2곳 중 1곳에서 알뜰폰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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