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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銀, 중기 직원대상 예금·대출 영업 강화

마케팅 보강·전담직원 배치

중소기업 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직원을 대상으로 영업을 대폭 강화한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내년 상반기 중 중소기업 종업원에 대한 예금 및 대출 실적을 지금보다 최소 20~30% 늘릴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이를 위해 여신거래 업체 등 주요 중소기업의 종업원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거래 업체별로 지점에 전담직원을 두고 업체를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직원을 공략하는 것은 그동안 중소기업 직원들이 대출 등에서 소외된 경우가 많아 중기 지원 측면에서 이를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중기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도 중기 영업을 확대한 배경이 됐다. 현재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수는 약 297만개로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대략 1,115만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들을 대상으로 예금 및 보험과 카드 등을 교차판매할 경우 신규 시장이 무궁무진하다는 의미다. 중소기업은 대출의 경우 상대적으로 낮은 급여 수준과 개인 신용도로 가계대출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업은행이 이들을 지원할 경우 개인고객 기반도 확충하고 중소기업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된다. 기업은행은 여신거래 업체 17만곳 중 급여이체를 하는 종업원 수를 45%, 카드를 발급 받은 직원을 30% 정도로 보고 있다. 추가로 예금 등을 늘릴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중소기업 대출을 전문으로 하면서도 그동안 중소기업 직원에 대한 대출 등 마케팅이 부족했다"며 "중기 직원에 대한 영업을 강화해 중소기업에 대한 총체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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