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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 장세… SKT·CJ E&M 등 유망


이번주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와 부진한 기업실적에 오는 16~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앞두고 있어 박스권 장세가 예상된다.

기준금리 인상 여부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던 미국의 고용지표도 뚜렷한 방향성이 없어 이런 전망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제 미국이 지난 4일 발표한 지난 8월 신규 취업자수는 17만3,000명으로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지만, 7월 취업자수는 21만5,000명에서 24만5,000명으로 대폭 상향수정됐다.

시장전문가들은 FOMC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에 경기에 민감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종목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003540)은 SK텔레콤(017670)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SK텔레콤은 이달 중순 이후 1년 안에 총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고, 배당금도 주당 9,000원으로 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CJ E&M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 는 "중국 시장에서 거점을 확보해 중장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경쟁력 높은 콘텐츠로 시청률이 올라가면서 광고매출도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CJ CGV(079160) 중국 법인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고, 연간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CJ CGV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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