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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피아] 무선인터넷, 요금은 ↓ 콘텐츠는 ↑

SKT·KTF 나란히 통화료 내려…LGT도 조만간 인하대열 합류<BR>고객참여 확대위해 UCC육성…생활 밀착형 서비스 크게 늘어


[아이토피아] 무선인터넷, 요금은 ↓ 콘텐츠는 ↑ SKT·KTF 나란히 통화료 내려…LGT도 조만간 인하대열 합류고객참여 확대위해 UCC육성…생활 밀착형 서비스 크게 늘어 올해부터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무선 인터넷 요금이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SK텔레콤과 KTF가 나란히 무선인터넷 요금을 인하한 데 이어 LGT도 조만간 요금인하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용자들은 훨씬 저렴해진 가격에 다양한 무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올 해부터 초고속이동통신(HSDPA) 등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도 본격화된다. 이통사들은 현재 모바일 인터넷을 핵심 서비스로 가져가는 전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휴대폰 속에서 펼쳐지는 무선 인터넷 세상으로 뛰어드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서비스 많아=SKT와 KTF는 데이터 통화요금을 30% 인하했다. 데이터 요금은 텍스트, 소용량 멀티미디어(사진ㆍ게임), 대용량 멀티미디어(음악ㆍ동영상) 등으로 구분된다. 이 가운데 텍스트 요금이 가장 비싼 반면 대용량 멀티미디어 요금이 가장 싸다. SKT와 KTF는 ▦텍스트는 패킷(0.5KB)당 6.5원에서 4.55원 ▦소용량 멀티미디어는 2.5원에서 1.75원 ▦대용량 멀티미디어는 1.3원에서 0.9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예를 들어 250KB 수준인 모바일 게임을 다운 받으려면 지금까지는 1,250원의 데이터 통화료가 들었지만 이제는 875원이면 된다. 이와 함께 데이터 요금의 최대 상한을 2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낮춰 정액 요금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들이라도 최대 15만원 이상 요금을 내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대용량 멀티미디어 등을 감상하려면 정액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 절대 유리하다. 특히 SKT의 데이터안심정액제나 KTF의 범국민데이터요금제는 이번 요금 인하로 기본요금(SKT 1만원, KTF 5,000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많아진 셈이라 활용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밀착형 정보 서비스 늘어날 듯=이동통신사들은 무선인터넷 요금 인하로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요금을 내린 것 만으로는 고객들을 무선인터넷으로 끌어들일 수 없기 때문에 이통사들은 고객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SKT는 무선인터넷 네이트를 생활형 미디어 포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구글 등과 제휴해 모바일 검색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한편 판도라TV 등 네티즌들에게 인기가 높은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핵심 콘텐츠로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모바일 메신저, 실시간 다중접속 모바일 게임 등을 개발해 데이터 통화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 광고나 교육, 금융 등 비(非)통신분야와의 제휴 및 협력을 확대하는 등 컨버전스 데이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KTF는 사용자 환경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연구, 고객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무선인터넷 개선작업을 진행중이다. 뉴스, 날씨 등 생활밀착형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면서 이를 전면에 배치해 무선인터넷의 유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KTF는 올 해 말까지 무선인터넷 매직엔을 유무선 연동서비스로 구현하는 한편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도입하는 등 고객의 참여 공간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단순히 시간을 때우는 게 아니라 학습과 자기발전 기회가 마련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개선작업을 펼치고 있다. 무선인터넷 요금인하를 앞두고 있는 LGT도 다양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우선 BC카드, 하렉스인포텍과 제휴해 무선인터넷으로 카드를 발급받고 휴대폰에 탑재해 사용할 수 있는 ‘BC 모바일카드’를 올 2월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사용자의 관심영역에 따라 뉴스, 날씨 운세 등을 무선인터넷으로 전달해 휴대폰의 대기화면으로 제공하는 대기화면 서비스를 올 3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7/01/1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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