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구 연구원은 “2009~2010년이 오만웨스트부카 유전, MPP 석탄광, 완투고 석탄광의 상업생산으로 E&P 가치가 부각되기 시작한 제 1막이었다면, 2013년부터는 기존 광구들의 생산물량이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또다른 신규 광구들의 상업생산이 시작되면서 다시 E&P 가치가 부각될 수 있는 제 2막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2010년 이후 2012년까지 정체되었던 E&P 이익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연평균 28.7%씩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2011년 하반기 이후 commodity 가격의 상승 cycle이 마무리되면서 E&P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수 밖에 없었지만 2013년부터는 대폭적인 물량 증가 시기가 도래하면서 commodity 가격 약세에 따른 부정적 요인을 충분히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단기적으로는 2012년 4분기부터 다시 실적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오만웨스트부카 유전의 파이프라인 교체작업이 완료되면서 생산 재개로 E&P 부문 이익이 정상화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의 실적 개선은 2013년 E&P 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 상승을 수반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