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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분기 GDP 성장률 2.8%로 하향 조정

미국의 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가 2.8%로 나타냈다고 미 상무부가 2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월 말 발표된 속보치인 3.5%에 비해 대폭 하향 조정된 것이다. 이는 미국의 경기회복세가 생각보다 훨씬 더디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 상무부는 소비지출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데다 업무용 부동산 건설이 침체를 보이고 무역적자가 확대되면서 GDP 성장률 잠정치가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의 재고감소 규모도 속보치에 비해 훨씬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속보치의 3.4%에 비해 0.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3ㆍ4분기 성장률 잠정치는 경기예측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9%를 밑도는 것이다. 그러나 3ㆍ4분기 성장률 2.8%는 2007년 3ㆍ4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며 2006년 하반기부터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마감하고 모처럼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4ㆍ4분기 성장률이 2% 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의 분기 GDP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특정 분기 종료 이후 한달 만에 속보치가 공개되고 두달 후 잠정치, 석 달 후에는 확정치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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