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은 15일 10억 달러를 투자해 500개 이상의 특허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메인프레임 제품 ‘z13’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인프레임 z13은 일반적인 서버 프로세서 대비 처리속도가 2배 이상 빠르며, 300% 더 많은 메모리, 100% 더 많은 대역폭과 벡터 처리 방식의 분석 기능을 제공해 모바일 트랜잭션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한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초당 3만 트랜잭션, 매일 25억 건의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다. 모바일 트랜잭션 분석 정보를 기존 시스템 대비 17배 더 빠르게 제공한다. 분석 실행 중 분석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비즈니스 트랜잭션에서 실시간 사기 행위 탐지가 가능하다.
또한 하둡 지원을 새롭게 포함시켜 비정형 데이터 분석을 가능케 했다.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리눅스에 DB2 BLU를 추가해 쿼리 속도를 높이고, IBM DB2 애널리틱스 엑셀러레이터를 보강하는 등 다른 분석 성능들도 강화됐다.
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 톰 로사밀리아 부사장은 “IBM 메인프레임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데이터센터를 제공하는 유일한 시스템으로, z13은 수십억 건의 모바일 트랜잭션을 처리하도록 맞춤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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