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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선물] 알뜰상품 정보

09/21(월) 18:07 우리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도 있지만 국제 통화기금(IMF)구제금융신청이후 처음으로 맞이 하는 추석이 예전같을 수는 없다. 극심한 경기 불황과 대량 실업사태로 주머니는 가벼워지고 마음은 무겁기만하다. 그렇다고 서로의 정을 나누는 「마음의 선물」까지 없애기에는 세상이 너무 각박하다는 느낌이 든다. 과거의 허례허식을 털어버리고 실속있는 선물로 서로의 정을 나누는 추석이 된다면 올 추석도 그리 부담스럽지만은 않을 듯 싶다. 주요 유통업체들과 선물용품업체들은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1만-2만원대의 중저가 실속 상품을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다. 제일제당 등 주요 업체들은 지난 60년대와 70년대 인기를 끌었던 설탕과 조미료 선물세트를 다시내놓았다. 5,000원짜리 선물 세트가 등장하는 등 예년에는 볼수 없었던 저가 상품들도 나와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서민들의 시름을 다소나마 덜어주고 있다. 고가 상품의 판매에 주력하던 백화점들도 상품 구성을 저가와 고가로 이원화해 소비자들이 다양한 선택을 할수 있도록 했다. 값비싼 영광굴비대신 연근해산 굴비세트가 등장했으며 자연송이를 대체할 생아가리쿠스버섯세트등 대체상품들도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화점과 식품업계의 선물세트를 꼼꼼히 살피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다양한 「마음의 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 마음과 정성을 선물할 수 있는 알뜰선물세트를 상세히 소개한다. 【이훈 기자】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최근의 위축된 소비심리를 반영, 저가 실속상품의 비중을 대폭 늘렸다. 특히 신세계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우 정육의 경우 산지 소값 하락을 감안해 판매가격을 15~20%정도 낮춘 상황. 특히 올해는 냉동육이 아닌 냉장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목장한우·불갈비·스테이크·자연송이·선어세트 등 10여종의 냉장제품은 주문 즉시 배달이가응하다. 또 울릉도 특산품인 홍새우를 비롯 여왕배·왕도라지·봉화 종가집 한과 등의 향토진품을 새로 내놓았으며 자연송이 떡갈비·고추장 한우육포·순창고추장 굴비·로얄 스텍 등 가공방법을 차별화한 신제품도 대거 선보였다. 한방하우스를 운영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녹용·십전대보탕·한방차·한방꿀차와 같은 한방차세트도 판매하는데 전문약사가 상담까지 해준다. 신세계는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까지 배달해주며 서울과 수도권 신도시, 의정부 등 경기지역(일부 제외)은 무료다. 상하거나 파손 우려가 있는 상품은 배달해주지 않는다. 신세계 홈쇼핑(080-908-1234)과 인터넷(www.shinsegae.co.kr)을 통해서도 상품을 주문받고 있는데 이를 이용할 경우 전국에 무료배달해주며 단체 및 대량구매 고객에게는 5~10%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불필요한 포장재의 수거서비스도 실시한다. 신세계의 주력상품은 목장한우세트(10만원) 자연송이세트(20만원) 순창고추장 참굴비(15만원) 여왕배세트(8만원) 한방차세트(5만원) 한우재래육포(6만원) 등이다. 각 점포별 1588번을 이용해 주문한 상품이 배달됐는지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주문전화는 본점 (02)310-1588, 미아점 (02)944-1588, 영등포점 (02)639-1588번 등이다. 신세계에서 운영하는 할인점 E마트도 3만원대이하의 실속형 생활용품·식품 선물세트를 집중 판매할 계획이다. E마트는 할인점 특성상 배달은 해주지 않는다.【문병언 기자】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추석 선물상품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2,000여종을 준비해 놓았으며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해 가격을 평균 5~10%정도 인하했다. 주력상품도 지난해에 많이 팔린 10만~20만원대에서 탈피,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5만~10만원대 상품의 구색을 강화했다.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갈비·정육·청과·건강식품·주류 등을 중심으로 상품권·잡화·의류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으며 제수용 선어세트 및 곶감선물세트도 구비했다. 주문한 상품은 고객이 원하는 날자와 장소에 배달해주며 수도권과 부산·광주지역은 무료, 기타 지역은 5,000원의 배송료를 받는다. 갈비·굴비·옥돔·주류 등 변질되거나 깨지기 쉬운 상품의 경우 신속배달팀을 운영, 주문 즉시 배달해 준다. 대량구입 고객에게는 가까운 지하철역이나 버스정류장, 주차장까지 근거리 배달서비스도 실시한다. 상품권의 경우 금액상품권 1만, 3만, 5만, 7만, 10만원권 5종과 5만, 10만원권 선불카드 2종을 발행한다. 이중 10만원권 금액상품권 및 선불카드의 판매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351억원어치의 상품권을 판매했으나 올해는 27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제안하는 추석선물은 갈비 특호(11만원) 알뜰정육세트(10만원) 배세트(5만5,000~8만원) 제수용 선어세트(12만~18만원) 굴비선물세트(10만~15만원) 문배주 특1호(3만5,000원) 한성 통젓갈 특호(4만2,000원) 태평양 설록차 특A(3만9,000원) 홍삼정(6만6,000원) 기라로쉬 넥타이(4만9,000원) 등이다. 할인점 마그넷도 식품 및 위생·타올 선물세트 500여가지를 준비, 판매에 들어갔다. 1만~3만원대의 저가 가공식품(조미료·식용유·참치캔)과 비누·샴푸·치약 등의 생활용품이 주종이다. 3만~5만원대의 청과류 및 건강식품, 갈비·정육세트도 함께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의 기업체 및 단체의 선물상담전화는 본점 02-773-2272~9번, 부산점 (051)810-2450~3번이며 상품권 통신판매는 (080)753-5800번이다. 또 롯데 인터넷백화점(http://lotte.shopping.co.kr)을 통해서도 상품 주문 및 구입이 가능하다.【문병언기자】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가격특화 상품으로 알뜰고객을 흡수한다는 전략 아래 공산품 선물세트중 인기품목들을 엄선, 할인점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상품권의 경우 백화점 매장에서는 물론 경주 현대호텔·강릉 동해관광호텔과 현대드림투어(여행사)의 여행상품 및 서비스 이용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워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한일·상업·강원·외환은행과 우체국에서도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팔며 상품권을 10만원이상 구입시 전국 어디든 배달해 준다. 현대백화점은 통신판매(080-022-2233번)를 실시, 24시간 예약주문을 받으며 카드회원의 경우 전화로 결제할 수 있으며 비카드회원은 대금 입금 확인후 배달해 준다. 구입후 30일내 환불 및 2년간 애프터서비스도 보장한다. 현대백화점은 정상가격보다 최고 30%까지 할인된 특별 선물세트를 마련해 놓고 있다. 주류의 경우 시바스리갈(700㎖)과 발렌타인 17년산(700㎖)을 각각 4만8,000원, 11만원에 판매하며 건강식품인 삼일 한방차8호는 5만원, 팔만 영지세트는 3만원에 선보인다. 해표 특2호(참기름) 2만2,000원, 사조 살코기4호(참치) 1만7,000원, 동원 특2호(참기름, 건해태) 3만원, 유니레버 M-4호 2만5,500원, LG 스킨케어세트 1만원, 제일제당 종합세트8호 1만2,500원 등이다. 또 7만~10만원대의 갈비세트와 함께 실향민을 겨냥해 송화가루·장뇌산삼주·역도산주 등의 북한상품을 판매하며 동충하초 및 조림송이세트, 굴비·고추장세트, 영지 등의 건강·별미식품도 다양하게 구비해 놓았다. 현대백화점은 인터넷 홈쇼핑(http://www.hyundaidept.com)을 통해서도 80여종의 저렴한 선물을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 홈쇼핑을 이용해 주문한 상품은 주문일로부터 1~5일이내에 무료로 배송해 준다. 홈쇼핑 추천선물로는 제일제당 스팸1호(3만9,500원) 한우순우리육 2호(4만8,000원) 강원도자기꿀(5만5,000원) 건어종합세트 특호(11만2,000원)를 비롯해 조옥화 안동소주 특3호(6만8,000원) 전주이강주 17호(7만9,000원) 문배주 특2호(4만7,000원) 등이 있다.【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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