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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일렉트로닉스, 멕시코에 2천만달러 투자

대우일렉트로닉스가 내년까지 멕시코에 2천만달러를 투자,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등 멕시코 시장 공략을 크게 강화한다. 대우일렉트로닉스 김충훈 사장은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 께레따로주 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멕시코 현지화 전략'을 발표했다고 회사측이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대우는 2005년까지 2천만달러를 투자해 멕시코 백색가전 생산기지인 'DEHAMEX'(Daewoo Electronics Home Appliance De Mexico)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신규 인력 500명을 현지 채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멕시코내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전체 백색가전 생산량을 현재 70만대에서 140만대로 늘리는 한편 이 시설을 미주 및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전략기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대우는 또 지난 94년 설립된 멕시코 백색가전 공장에서 내수시장을 겨냥한 일반백색가전을 생산해 왔으나 향후 프리미엄급 제품을 생산하며 미주 및 중남미 시장수출 비중을 현재 15%에서 2006년에는 30%까지 늘려나갈 방침이다. 한편 김 사장은 기자회견에 이어 파코 가리도 멕시코 주지사 및 경제 관련 장관들과의 회담을 갖고 협력증진을 논의했다. 김 사장는 이 자리에서 현지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 강화를 약속했고 파코 주지사는 대우의 생산기지 증설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활동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충훈 사장은 "멕시코 현지생산 확대는 미주 및 중남미 수출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멕시코 생산기지를 폴란드, 영국, 베트남 및 한국의 생산기지를 연결하는 핵심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멕시코에서 TV, VCR,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작년 멕시코 매출 규모는 1억8천만달러로 올해는 신규투자와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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