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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KTF 내부거래의혹 자료검토 착수

KT·KTF 내부거래의혹 자료검토 착수 현상경 기자 hsk@sed.co.kr 공정거래위원회가 KT와 KTF의 부당내부거래에 대한 관련 자료 검토에 착수했다.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29일 "최근 국회에서 몇몇 의원들이 KT와 KTF의 내부 거래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해 이에 대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며 "검토작업이 끝나면 정식 조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자회사인 KTF의 이동전화서비스를 재판매하면서 특수관계인이라는 점을 이용, 부당하게 높은 수수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KT는 지난 4월 사외이사 선임비율이 높아 공정위로부터 3년간 부당내부거래 직권조사를 면제받은 만큼 실제 조사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KTF보다 더 기업규모가 큰 KT가 직접 지원을 받았다는 증거를 포착하기도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5/06/2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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