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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쌍수 부회장-빌 오웬스 노텔 CE0
입력2005-08-17 13:17:11
수정
2005.08.17 13:17:11
-- 합작법인이 주력하게 될 첨단 통신장비는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김쌍수) 합작법인은 CDMA, WCDMA를 포함해 차세대 이동통신 장비들을 다룰것이다. LG전자는 단말기에 올인하고 노텔은 통신장비에 올인한다. 양사 파트너십은차세대 이동통신을 포함한 새로운 사업분야에서 필요가 있을 때 협력하는 모습으로나타날 것이다.
-- 이번 합작으로 휴대전화 출시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고 했는데.
▲(김쌍수) 예를들어 새로운 WCDMA 시장에서 기획단계부터 장비, 단말기 업체가협력하면 개발 기간이 단축될 것이다.
(오웬스) 네트워크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어 호환이 잘 되는 단말기가 중요하다. 계약서 내에 조건으로 적시하지는 않았으나 합작사를 통해 함께 진출할 수 있는시장 기회가 많다.
-- 세계 시장 겨냥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디인가.
▲(오웬스) 전세계의 모든 기회를 공략했으면 한다. 새로운 시장 자체가 협력의 잠재력이다. 한국은 물론 일본 등에서도 활동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LG전자가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휴대전화와 홈네트워킹 부문에서도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 기술은 급변하고 있다. 보안의 중요성도 1년전에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다. 이런 부문도 생각하고 있다. 보안솔루션 부문에서도 협력 분야가 많을 것이다.
-- 합작법인 규모는.
▲(김쌍수) 인원은 1천200-1500명 규모가 될 것이다. 매출는 현재 연간 5천억-6천억 규모이나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이다.
-- LG전자는 최근 KT의 와이브로 사업에서 탈락했는데 와이브로, HSDPA 등에서의 경쟁력을 어느 정도로 판단하나.
▲(김쌍수) 와이브로 개발이 좀 늦었다. 그러나 기술은 상당한 수준에 도달해있다. 노텔과 협력하면 KT 와이브로 사업의 다음 단계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 노텔이 아시아태평양지역 R&D센터 재배치 작업을 진행중인데 LG의 안양연구소가 어떤 역할을 하나.
▲(오웬스) 노텔은 전세계에 R&D센터를 가동하고 있다. 한국은 매우 역동적이고중요한 시장이며 텔레콤 분야의 모델국가이다. 이번 합작사의 연구개발인력은 아태지역 전략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서 개발된 기술은 전세계적으로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것이다.
-- 이사 5명은 확정됐나.
▲(오웬스) 노텔이 이사회 의장을 포함해 3명을 지명하고 LG전자가 2명을 지명한다. 이사회 의장은 피터 맥키넌 노텔 무선통신담당 사장이 맡게 될 것이다.
(김쌍수) LG쪽은 아직 인선이 되지 않았다. 추후에 말씀 드리겠다.
-- 기업공개 계획은.
▲(권영수)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없으나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 합작법인 출범시기는.
▲(김쌍수)10월경에는 가능할 것이다.
-- LG전자에 지급하는 1억4천500만달러 나오게 된 계산의 배경은.
▲(오웬스) 합작회사의 계산법은 한가지 기준으로만 하지 않는다. 미래 기회.
성장가능성, 시장상황, 파트너 등을 감안한다. 기업인의 통찰력도 포함된다. 여러가지를 검토해서 결정했다.
-- 합작회사 수익성은.
▲(오웬스) 통신장비는 성장가능성이 큰 사업이다. 양사의 포트폴리오를 잘 결합하면 기업 비즈니스에도 많은 기회 있을 것이다. 향후 전망도 보수적으로 잡았기 때문에 실제로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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