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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 '애플킬러'로 떠오른다

HDD타입 MP3 '아이리버' 내놓으며 '아이팟'과 정면대결<BR>타임誌 "아이리버 H10 기능, 아이팟 능가"


올해 ‘타도 애플(Apple)’을 선언한 토종 MP3플레이어의 대표주자 ‘아이리버(iRiver)’가 ‘애플 킬러(Killer)’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 아시아판은 최근호에서 MP3플레이어 세계 1위인 애플 ‘아이팟(iPod)’의 강력한 도전자 중 하나로 레인콤의 아이리버를 꼽았다. 타임은 ‘아이팟 반군(叛軍)의 공습’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이리버 ‘H10’ 모델이 소니의 ‘NW-HD3 네트워크 워크팬’, 도시바의 ‘MEG F20’,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러지의 ‘젠마이크로’ 와 함께 ‘타도 아이팟’을 외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이리버 H10은 레인콤이 ‘아이팟 미니’를 잡기 위해 5GB 용량의 초소형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를 넣어 만든 제품. 레인콤은 플래시메모리 타입 MP3플레이어 분야의 세계 1위지만 애플의 텃밭인 HDD 타입 시장에서는 후발 주자로서 애플을 추격하는 입장이다. 타임은 H10이 아이팟 미니와 크기, 저장용량이 같고 디자인도 엇비슷하지만 아이팟 미니가 갖추지 못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탈착식 배터리와 1.5인치 컬러액정화면, FM라디오, 음성 녹음 기능 등의 장점은 아이팟 미니를 능가한다는 것.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전문잡지인 PC월드도 레인콤을 애플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했다. PC월드는 “애플의 리더십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이것이 지속될 지 여부는 양덕준 레인콤 사장과 같은 사람들에게 달려있다”고 말했다. 아이리버가 플래시메모리 제품만 생산할 때는 두 회사가 맞부딪힐 일이 없었지만 HDD 제품인 H10을 내놓으면서 정면 대결이 불가피해졌다는 게 PC월드의 분석이다. PC월드는 H10이 아이팟 미니보다 30달러 정도 비싼데도 불구하고 평론가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며 이는 아이팟을 뛰어넘는 강력한 기능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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