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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인도 첸나이지점을 개설했다.
외환은행은 지난 11일 김한조 외환은행장, 김경수 주첸나이 대한민국 총영사, 인도중앙은행 은행감독국장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 첸나이지점 개점식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첸나이 지역에는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포스코, 롯데제과, 두산인프라코어 등 다수의 한국계 대기업과 협력업체들의 생산기지가 밀집해 있다. 외환은행 첸나이지점은 이날 개점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현지 보육원, 양로원 등에 기부했다.
이로써 외환은행은 전세계 23개국에 총 88개의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외환은행은 지난 2월 뉴델리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한데 이어 인도 시장에 추가적인 사무소나 지점 개설을 검토하고 있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기념사에서 “첸나이 지점을 통해 인도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과 교민, 그리고 향후 진출 예정인 한국기업들뿐만 아니라 인도 현지 기업 및 고객들에게도 다양하고 차별화 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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