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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이통사 CEO, 조용한 여름휴가 보낸다

상반기 쉴 틈 없이 달려온 이동통신 업계 수장들이 다음 주부터 시차를 두고 여름 휴가에 들어간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에 걸쳐 잠시 업무를 손에서 놓을 계획이다. 이들은 휴가 기간에 특별한 외유 계획을 잡지 않은 채 짬짬이 미뤄둔 취미 생활을 하는 한편 하반기 경영 구상에 매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3사 대표 가운데 가장 처음으로 다음 주 짧은 여름 휴가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진 장동현 SK텔레콤 사장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등 경영 구상에 시간을 할애할 방침이다.



상반기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업계 최초로 출시하면서 통신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은 황창규 KT 회장은 다음 달 중순께 여름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엔지니어 출신답지 않게 평소 역사와 문화재에 관심이 많아 고궁 산책을 즐기고 클래식 음악에도 조예가 깊은 황 회장은 휴가 기간 틈틈이 서울 시내 고궁을 나들이하고, 자택에서 음악 감상을 하는 것으로 소일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5G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구상에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

역시 다음 달 중순 휴가를 떠나는 이상철 LG유플러스 회장은 명상과 독서로 심신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그는 휴가 기간 읽을 책으로 김진환 변호사의 ‘역사에 묻고, 미래에 답하다’, 제프 호킨스 등이 쓴 ‘생각하는 뇌, 생각하는 기계’, 현경병 전 의원의 ‘중국을 만든 사람들’을 낙점했다. 지난 주 MWC 상하이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5G 시대 통신사업자는 과거 백만장자들만 누리던 혜택을 10억 명의 사용자에게 제공하게 된다는 ‘빌리언 밀리어네어’ 이론을 주창한 이 부회장은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이끌어갈 통찰력을 얻기 위해 이 책들을 골랐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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