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8일 공급 공고를 시작으로 세종행복도시 최초의 국민임대아파트 1,600여세대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단지는 9개동, 전용면적 26㎡ 682호, 36㎡ 620호, 46㎡ 382호 등 총 1,684호 규모다. 임대조건은 인근지역 전세시세대비 약 60%∼80%로 저렴해 사회초년생, 노년층, 신혼부부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LH는 기대하고 있다. 세부적인 임대조건을 살펴보면 29㎡형은 임대보증금 980만원에 월임대료 15만4,000원, 36㎡형은 임대보증금 1,280만원에 월임대료 19만7,000원, 46㎡형은 임대보증금 2,750만원에 월임대료 25만7,000원이다.
신청자격은 무주택세대주 또는 세대주와 주민등록표상 동일한 세대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331만4,220원(3인 이하 가구) 이하, 부동산가액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89만원 이하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세종시거주자가 1순위, 대전 유성구, 공주시, 청주시, 천안시 거주자가 2순위, 그 외 국민임대주택 입주자격을 충족하는 자가 3순위로 신청가능하다.
신청접수는 LH 홈페이지 분양·임대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해 10월2~6일까지 신청 가능하고, 당첨자 발표는 11월13일, 계약은 11월17~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금번 공급되는 행복도시 최초의 국민임대아파트는 증가하는 임대료와 월세부담에서 벗어나, 젊은층에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준비하고, 노년층에는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주거사다리 역할을 하리라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시장안정과 서민주거복지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