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30일 보고서를 통해 “호텔신라가 오는 2월 중에 인천공항 3기 면세점 사업자 및 시내면세점 사업자에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계기로 추가 상승 동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각각 제시했다.
김민정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별도 기준 지난해 4·4분기 영업이익은 598억원으로 전년 대비 896.7% 증가했으나 연결 기준으로는 361.1% 늘어난 26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중국 창이공항 면세점 인테리어 공사에서 발생된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중국 창이공항 면세점의 적자규모가 지난해 4·4분기 기준으로 330억 수준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3·4분기부터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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