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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 4분기 최대실적 예고

파라다이스가 올 4ㆍ4분기에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다. 파라다이스는 15일 전거래일보다 1.09원(**%) 상승한 7,3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파라다이스는 나흘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거래량도 178만주를 기록해 전거래일(70만주) 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파라다이스가 강세를 보인 것은 이 회사가 4ㆍ4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드랍액(칩 환전액)과 카지노 순매출액ㆍ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중국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에 대한 수혜를 크게 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라다이스의 4ㆍ4분기 실적은 드랍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한 6,410억원, 카지노 순매출액이 지난해보다 15.5% 증가한 9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분기 사상 최대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3ㆍ4분기에 영업장 확장 공사까지 완공하면 이 회사의 실적은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도 “4ㆍ4분기 파라다이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6%, 168%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드랍액도 19.8%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 고객 증가로 4ㆍ4분기 실적은 급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이 계열사 순환출자 해소에 나서는 것도 파라다이스에는 호재로 지목됐다. 비 카지노 자회사는 파라다이스의 최대주주인 파라다이스 글로벌이 인수하고 파라다이스는 카지노 관련 회사만 인수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계열사 통합이 완료되는 2013년에는 회사 가치를 재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 제주, 인천 등의 카지노가 통합되면 실적도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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