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크리스탈 블루 도어’ 드럼세탁기(WW9000)가 지난 11일 프랑스에서 막을 내린 파리 박람회에서 ‘혁신 그랑프리‘ 금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파리 박람회는 올해로 110주년을 맞는 프랑스 최고의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박람회로 약 3,5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삼성전자가 수상한 혁신 그랑프리 상은 업계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소형가전, 가전, 스마트홈, 주방욕실 용품 등의 분야에서 일상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신제품을 선정해 수여한다. 심사 위원회는 “삼성전자의 ‘크리스탈 블루 도어’ 드럼세탁기가 직관적이고 실용적이면서도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스마트 세탁기”라고 호평했다.
삼성 드럼세탁기 ‘WW9000’은 기존 제품 대비 도어의 크기를 키우고 위치를 높여 세탁물을 넣고 빼기 쉽도록 했으며, 이중사출 공법으로 깊이 있는 푸른 빛을 내는 ‘크리스탈 블루 도어’를 채용해 뛰어난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조작부에 위치한 5인치 크기의 풀터치스크린을 통해 사용자가 세탁물의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세탁코스와 세부 옵션 등을 쉽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 정도를 측정해 세탁시간과 세제 투입량을 조절하는 기술을 적용,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등급 A+++보다 50%나 에너지를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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