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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헤지펀드 도입 논의에 매수세 몰려

증권주가 금융당국의 헤지펀드 도입 논의와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급등했다. 1일 주식시장에서는 증권업종지수가 3.79% 올라 이날 모든 업종 중에 가장 많이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대우증권이 5.80%나 오른 것을 비롯해 키움증권(5.72%), HMC투자증권(5.60%), SK증권(4.77%), 교보증권(3.92%), 우리투자증권(3.73%), 삼성증권(4.22%), 동부증권(3.33%), 한화증권(3.38%), 동양종금증권(3.68%), 현대증권(3.03%) 등 대부분이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증권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이날 코스피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데다가 지난달 31일 금융위원회에서 국내 헤지펀드 도입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데 따른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전문가들은 당분간 주식시장이 강세장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증권주 주가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헤지펀드 도입 논의에 대해서는 이를 통한 수익창출 가능성이 일부 대형사에만 있는데다가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은 만큼 막연한 기대감만으로 투자에 나서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가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증권주의 주가는 그 동안 오름폭이 작았기 때문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며 “헤지펀드 도입에 대한 기대감의 경우 아직 제도적으로 보완할 점이 많은 데다가 프라이빗뱅킹(PB)에 강점이 있는 일부 대형 증권사를 제외하곤 큰 연관성도 없어 투자시 이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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