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오는 19일까지 코스피200(KOSPI200),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유로존에 상장된 50개 대표기업지수(EURO STOXX50)을 기초자산으로 한 ‘하프로스 ELS 5680회’를 총 30억원 한도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하프로스 ELS란 녹인 녹인(Knock-In) 발행 후 손실 상환 시 만기 기초자산의 하락률만큼 발생하는 기존 원금 손실률을 절반으로 줄인 새로운 상품이다. 만기는 3년으로 6개월마다 주가지수가 모두 최초기준가의 95%(6·12개월), 90%(18·24개월), 85%(30개월·만기) 이상이면 연 6.00%의 수익이 달성된다.
만약 만기까지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 녹인 가격인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22.50%(연 7.50%)의 더미 수익(상환조건은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녹인을 터치하지 않았다면 지급되는 보너스 수익)이 지급되면 하락한 적이 있다면 만기 기초자산 하락률에 50% 만큼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이대원 한국투자증권 DS부 부장은 “하프로스 ELS는 기존의 스텝다운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며 손실률만 절반으로 줄여 주는 상품으로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투자증권은 같은 기간에 S&P500·HSCEI·EURO STOXX50 기초자산의 상환조건이 모두 75%인 상품을 비롯 총 11종의 ELS와 ELB, DLS 각각 1종씩을 모집한다. 최소 가입한도는 100만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www.truefriend.com)나 고객센터(1544-5000·1588-00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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