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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수입차업계, “보험료 낮추자” 등급심사 러시


[앵커]

수입차는 부품가격과 수리비가 비싸 보험료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요. 한국GM이 미국에서 들여와 팔고있는 임팔라가 수입차 최초로 보험료 등급평가를 받아 동급차량대비 낮은 보험료를 책정받으면서, 다수의 수입차 업체들이 보험료 낮추기에 나설 전망입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국산차의 경우 출시 전 보험료 등급책정을 진행하지만, 수입차는 브랜드별 손해율에 따른 등급을 적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한국GM은 임팔라를 미국에서 수입 판매하기에 앞서 보험개발원에 등급평가를 요청했습니다.

평가결과 임팔라는 1~26등급 중 12등급을 받았습니다. 26등급에 가까울수록 차량 가액에 비해 보험료는 낮아지는데, 임팔라는 동급 수입차 평균보다 5등급이나 좋은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임팔라의 보험료는 동급 수입차보다 최대 24만원 저렴합니다.

수입차량이지만 한국GM의 탄탄한 국내 AS망과 저렴한 부품가격 등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인터뷰] 심상우 팀장/ 보험개발원

“충돌사고에서 손상이 적게 발생될 수 있는 우수한 성능의 차량을 선택해 수입을 하고요. 부품가격 공임 도장 등 수리비 원가를 낮추는 노력을 경주한다면 우수한 등급평가 결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GM처럼 QM3를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 르노삼성도 유로6 모델 출시전 등급평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한국GM의 트랙스와 쌍용자동차의 티볼리 등 소형SUV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수입차로 분류되는 QM3의 높은 보험료를 낮출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운전경력없이 대물 2억, 대인 무한대로 가정할 경우 티볼리와 QM3의 보험료 차이는 20만원에 가깝습니다.

임팔라의 등급평가를 계기로 부품가격 인하 등 노력여부에 따라 보험료를 낮출 길이 열려 보험개발원에는 수입차 업체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인터뷰] 심상우 팀장/ 보험개발원

“어제부터 폭스바겐등 일부 수입차업체들이 충돌시험을 통한 출시전 차량 모델별 등급평가에 대해서 문의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출시전 등급평가로 수입차업계의 보험료 낮추기 경쟁이 본격화되면, 보험료와 부품가격이 동시에 내려가 소비자들의 유지비 절감효과가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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