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신준호 (주)푸르밀 회장 출국금지 조치

3,000억원대의 대선주조㈜ ‘먹튀’ 매각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이 5일 신준호(68) ㈜푸르밀(옛 롯데우유)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검 특수부(차맹기 부장검사)는 지난 10월29일 신 회장 자택과 푸르밀 본사 등에서 압수한 대선주조 매매와 관련한 회계장부 분석을 조만간 마무리하고 관련자 소환에 나설 계획이다. 검찰은 이날 이번 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신 회장에 대해 출국금지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져 신 회장 소환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이 아들과 며느리, 손자 등 일가 5명의 이름으로 대선주조를 인수했지만 가족들의 이름만 빌렸을 뿐 실제 매매는 신 회장이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신 회장 측으로부터 고가에 대선주조를 사들인 사모펀드인 코너스톤에쿼티파트너스 관계자들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신 회장이 600억원에 사들인 대선주조를 사모펀드가 3,600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매입하는 과정에서 양측이 이면계약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2004년 6월 600억원을 투입해 사돈인 최 전 회장이 대주주로 있던 대선주조를 사들여 2007년 11월 사모펀드에 3,600억원에 매각했으며 자금조달 과정 등에서 불법혐의가 포착돼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