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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박현빈 '거북이 달린다'로 뭉쳤다


지난 해 영화제 남우주연상 6관왕에 오르며 2008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연기파 배우 김윤석(위)과 트로트왕자 박현빈(아래)이 영화와 신곡으로 만났다.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윤석의 신작 ‘거북이 달린다’의 예고편에 박현빈의 신곡 ‘대찬인생’이 쓰인 데 이어 ‘거북이 달린다’의 영화 장면으로 재편집한 ‘대찬인생’의 두 번째 뮤직비디오가 제작될 예정이다. ‘대찬인생’은 지난 4월 발표한 박현빈의 신곡으로 ‘곤드레만드레’, ‘샤방샤방’ 등에 이어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거북이 달린다’와 ‘대찬인생’이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두 작품의 스토리가 묘하게 일치하기 때문. 희대의 탈주범 ‘송기태’에게 돈, 명예, 마지막 자존심까지 빼앗긴 후 포기를 모르는 근성으로 질긴 승부를 시작하는 시골형사 ‘조필성’의 이야기를 그린 ‘거북이 달린다’와 “한번 죽지 두 번 죽냐. 덤빌 테면 모두 덤벼봐라”는 ‘대찬인생’의 노래가사 모두 끈기 있는 한 남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박현빈의 소속사 (주)인우프로덕션과 ‘거북이 달린다’의 제작사 씨네2000은 각기 음악채널과 영화채널을 통해 동시기 홍보를 시작, 윈윈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거북이 달린다’의 메인 예고편은 다음 주 초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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