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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수석 인선 완료]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내정자

현정부서도 비서관·차관… 국정 연속성 기대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으로 내정된 모철민 인수위원회 여성문화분과 간사는 행시 25회로 정통 관료 출신이다. 모 내정자는 30년 동안 문화ㆍ관광 분야에서 일해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임명되면 찰떡호흡을 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복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모 내정자는 새 정부 청와대 비서실의 최대 인맥을 형성한 성대 출신이어서 비서실 내 팀워크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교육 분야는 사실상 문외한이다.

새 정부 주요 인선에서 이명박 정부 출신 인사들이 대체로 배제된 데 비해 모 내정자는 현 정부에서 청와대 비서관과 문화부 1차관을 역임해 국정의 연속성을 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문화관광부 관광기획과장과 관광산업본부장 등으로 일한 후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실 관광체육비서관, 문화부 예술국장과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을 거쳐 제1차관을 역임했다. 또 국립중앙도서관장을 지낸 데 이어 예술의전당 사장으로 임명되는 등 문화예술행정 분야에서 두루 활약했다. 그는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거쳐 미국 오리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어 지난해 2월 동아대 관광경영학과 석좌교수로 임용되기도 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장 재직 당시 양국 문화교류를 활성화한 공로로 프랑스 문학예술훈장을 받았다.

온화한 성품에 일처리가 꼼꼼하고 신중한 것으로 알려진 모 내정자는 지난달 인수위원으로 발탁된 뒤에도 기자들의 질의에 끝까지 응하지 않으며 말을 아껴왔다. 그는 이날 6명의 수석비서관 내정자들이 함께 기자회견을 열 때 처음으로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 섰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 내정자는 "비서는 비서일 뿐"이라며 "부족함이 많지만 박근혜 당선인을 보필하는 데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내 입을 갖기는 쉽지 않을 것 같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1958년 서울 ▲경복고 ▲성균관대 경영학과 ▲미국 오리건대 대학원 관광학 석∙박사 ▲25회 행정고시 ▲1994년 문화체육부 관광국 국제관광과장 ▲1999년 대통령 비서실 교육문화수석실 행정관 ▲2004년 프랑스 한국문화원장 ▲2008년 대통령실 교육과학문화수석실 관광체육비서관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장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2012년 예술의전당 사장 ▲201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여성문화분과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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