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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9월 개교

삼성 투자 결정에 사업 활기… "10개 안팎 외국대학 유치"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들을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로 만드는 '송도글로벌캠퍼스'가 오는 9월 개교한다. 1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5ㆍ7공구 29만5,000㎡에 조성 중인 글로벌캠퍼스는 현재 6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 사업비 1조700억원이 투입되는 글로벌캠퍼스는 사업비 중 5,700여억원은 수익용 부지에 아파트와 상업시설을 지어 발생하는 개발이익으로 충당하고, 나머지 4,900여억원은 국ㆍ시비로 지원한다. 지난해 수익용 부지의 아파트 분양이 저조해 캠퍼스 공사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삼성의 송도국제도시 투자 결정 소식에 분양률이 높아져 사업이 정상화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곳에 10개 안팎의 외국대학을 유치, 학생 수 1만명 가량의 캠퍼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이 글로벌캠퍼스에 학교 설립을 신청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미국 조지메이슨대는 내년 9월, 벨기에 겐트대는 2013년 9월 개교한다는 일정을 세우고 있다. 인천시는 미국ㆍ유럽의 대학 외에도 러시아ㆍ중국의 대학을 전략적으로 유치키로 하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ㆍ 모스크바대와 분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미국 알프레드대, 뉴욕 파슨스 디자인대, 줄리어드 스쿨과도 송도글로벌캠퍼스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송도글로벌캠퍼스는 오는 8월까지 글로벌캠퍼스 1단계 준공을 통해 뉴욕주립대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후속 대학 개교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순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서비스산업유치과장은 "글로벌캠퍼스 첫 입주 대학인 뉴욕주립대에 대한 학교 설립 인가가 오는 5월까지는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1차 개교를 기점으로 유수의 외국대학을 집중 유치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교육허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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