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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시황] 국민銀등 대형은행주 낙폭 커

20일 코스피지수는 9일째 계속된 외국인매도세로 1,819포인트까지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1,870선을 회복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에 비해 21.23포인트(-1.12%)내린 1,872.2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46억원과 3,701억원 어치를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7,108억원을 순매도하는 공격적인 매도 행보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도 2,640억의 순매수세가 유입됐다. 업종별로는 대형 은행주들의 낙폭이 컸던 은행업 지수가 3.5% 하락했으며 건설업(-2.62%), 운수장비(-2.0%), 전기가스업(-1.97%), 전기ㆍ전자(-1.84%), 금융업(-1.77%)이 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철강ㆍ금속(0.89%), 운수창고(0.76%), 증권(0.74%), 종이ㆍ목재(0.53%)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85%), 현대중공업(-1.68%), 한국전력(-2.29%), SK텔레콤(-1.06%), LG필립스LCD(-1.89%), 현대자동차(-0.87%)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대형 은행주들의 하락폭은 더 컸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은행은 2~4% 떨어졌다. 반면 약세로 출발한 포스코는 1.4% 올라 뒷심을 보여줬고 12만5,000원선까지 하락했던 두산중공업도 13만9,000원까지 올라 상승 마감했다. 그동안 주가가 꾸준히 하락했던 금호산업(6.92%)ㆍ호남석유(6.70%)는 이날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반전했다. M&A호재가 살아있는 증권사들도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증권은 7.24% 올랐으며 교보증권(3.69%), 대신증권(0.49%)도 올랐다. 이날 상한가 16개 종목을 포함해 263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532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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