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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벤처밸리, 증권맨도 함께 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테헤란로 부근 강남일대의 증권사지점 관계자들은 투자고객에게 적정한 종목을 추천하고 종목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인근 코스닥등록기업을 수시로 탐방하는 등 종목연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현대증권 삼성역지점의 경우 8명의 영업부 직원들이 일과를 마친후 매일 일대의 코스닥등록 벤처기업들을 탐방하며 고객들에게 매수추천을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실제로 조사하고 있다. 이 지점의 이상은(李相殷)지점장은 “고객들의 코스닥시장에 대한 관심이 크게높아져 적당한 매수종목을 추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수백개에 달하는 등록기업에 대해 직원들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테헤란로 일대에는 각사의 약정고 상위에 올라있는 대형 지점들이 다수 포진해있어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테헤란로 증권맨들이 코스닥등록 벤처사들에 주목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이들기업들이 등록시 벌어들인 엄청난 자본차익의 유치다. 업체당 자기자본금의 수십∼수백배에 달하는 막대한 주식발행 초과금을 수익증권 등에 유치하는 것도 이들 지점들이 업체탐방시 신경쓰는 업무다. 매수적정성 여부 등의 종목탐방과 함께 신흥재벌로 부상한 이들 기업들과 친분을 쌓아 자금을 유치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올리는 것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테헤란로의 코스닥등록벤처기업들은 스스로 주식에 대규모 투자를 하는 1급 고객”들이라며 “조만간 강남일대 증권사 지점들로 이같은 움직임이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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