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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 32억달러에 판다

대신 대우전자는 중국·동유럽·아프리카 등 개도국 사업장만 유지한다.양재열(梁在烈) 대우전자 사장은 13일 오전 회견을 갖고 미국의 투자기업인 왈리드 앨로마에 한국을 비롯해 미주·서유럽·일본·오세아니아의 해외공장 및 판매법인을 자산매각 방식으로 모두 32억달러에 넘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월9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최종계약은 오는 9월9일 맺을 예정이다. 梁사장은 『왈리드 앨로마가 지난 6일 미국에 세운 뉴덱이라는 지주회사의 한국 내 별도법인이 한국 및 선진국 사업장을 인수하게 되며 나머지 사업장은 대우전자 형태로 남는다』며 『기존 대우전자가 선진국과 개도국 등 지역별로 분리돼 양대회사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과 베트남·미얀마·동유럽·브라질 등 선진국을 제외한 사업장은 기존 대우전자가 경영한다. 梁사장은 『뉴덱으로부터 받게 될 32억달러 중 2억달러는 기존주주들이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할 뉴덱의 신주인수권을 부여받는 데 사용할 것』이라며 『남는 대우전자는 자산 25억달러, 부채 16억달러, 자본금 9억달러의 회사로 남아 부채비율을 120%대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전자는 앞으로 뉴덱과 최종계약과 자산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채권단 및 임시 주주총회의 동의를 얻는 것을 감안, 오는 11월 중순까지 모든 절자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김기성기자BSTA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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