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800억 규모 영화펀드 만든다

다운로드 시장 확대 위해 저작권 보호 등에 26억 투입<br>영진위 영화산업 활성화 대책


영화진흥위원회가 극심한 침체에 빠진 한국영화를 살리기 위해 8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강한섭 영진위 위원장은 27일 광화문 시네큐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국 영화산업 활성화 단기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안에 따르면 영진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산업은행, 대형통신사 등과 함께 총 800억원 규모의 영화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영화펀드는 중형펀드(600억원)를 포함, 다양성 펀드(50억원), 공동제작 펀드(5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내년 상반기까지 50억원 규모의 ‘다양성영화 전문투자조합’과 ‘국제공동제작영화전문 투자조합’을 추가로 결성해 연간 20~30편 안팎의 소규모 영화도 지원하기로 했다. 영진위는 펀드를 통한 투자ㆍ제작 활성화와 병행해 신규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우선 다운로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유통망 구축과 온라인 저작권 보호활동에 26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DVD 시장의 유통개선을 위해 융자사업비 15억원을 지원하고 다큐멘터리 투자의무비율도 도입할 계획이다. 또 2009년도 상반기 사업예산을 예정보다 앞당겨 집행하기로 했다. 강한섭 위원장은 “600억 중형펀드에 다양한 사업을 입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한해 제작되는 한국영화가 적어도 50~60편을 유지하도록 해 고용 불안과 한국영화 시장 점유율을 어느 정도 유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부는 영진위의 단기대책과 별도로 중장기 영화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 이르면 오는 12월께 발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