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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업계 수익률 대박 잇달아

코스닥 활황타고 최고 162% 기간 수익


벤처캐피털업계가 코스닥시장 활황을 타고 최고 162%의 기간수익률(IRR)을 올리는 등 잇달아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12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벤처캐피털 투자를 받아 증시에 상장된 네오피델리티, 메디톡스, 이수앱지스, 에스앤에스텍, 뷰웍스 등 새내기주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사들의 수익률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이노폴리스파트너스가 50억원을 투자한 이수앱지스의 경우 회수완료금액과 미회수평가액을 감안할 때 기간수익률이 무려 162%에 이르고 있어 가장 성공적인 투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노폴리스는 회수완료된 금액 28억원에 대한 기간수익률 109%, 미회수평가액 102억원에 대한 수익률 182% 등을 합해 총 162%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노폴리스 관계자는 “지난 2007년 7월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을 결성해 이수앱지스에 50억원을 투자했다”며 “당시 항체 치료제 1호인 클로티넵을 출시하는 등 항체 치료제 분야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았다”고 밝혔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2월 상장 후 클로티넵의 수출 확대 가능성 등에 힘입어 최근 공모가의 3배 수준인 1만5,000원대까지 급등했다. 의료기기업체인 뷰웍스도 지난 10일 상장되면서 높은 수익률을 벤처캐피털에 안겨주고 있다. 뷰웍스에 19억원을 투자한 일신창업투자는 현재 회수를 진행중이지만 주가수준을 고려할때 127%의 기간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 네오피델리티에 투자한 동양창업투자는 47%를, 메디톡스도 38.4%의 기간수익률을 각각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최근 시중 유동성이 풀린 가운데 벤처캐피탈이 이처럼 짭짤한 수익률을 달성함으로써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기관투자자들의 과감한 투자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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