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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표기 지도 10년 새 3%서 25%로 증가

'일본해' 병기 포함…반크, 81개 주요 해외 지도 웹사이트 조사 결과

주요 해외 지도 웹사이트 검색 결과 25%가 동해를 ‘East Sea(동해)’로 단독 표기하거나 ‘Sea of Japan(일본해)’과 함께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에 따르면 해외 유학생들과 함께 구글 영문 사이트에서 ‘아시아 지도’‘한국 지도’ 등을 입력해 최우선적으로 검색되는 81개 유명 해외 지도 사이트의 동해 표기를 조사한 결과 월드트래블스(wordtravels.com) 등 3개(3.7%)가 동해, 17개(21.0%)가 일본해(동해) 또는 동해(일본해)로 표기하고 있었다. 이는 반크가 10년 전 처음으로 동해 표기 운동을 추진할 당시 3%(일본 정부 발표)만이 일본해와 동해를 병기한 것에 비하면 상당한 성과다. 다만 아직도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사이트가 72.8%(59개)로 압도적이었다. 2.5%(2개)는 아무런 표기를 하지 않았다. 박기태(사진) 반크 단장은 “동해 표기 증가는 한국인이 적극적으로 동해를 알리면 알릴수록 일본해 표기를 동해로 회복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동해 표기를 세계인들에게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그러나 “일본 정부가 다케시마 표기에 앞서 해외에 홍보하는 ‘리앙쿠르 록스’가 증가하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며 “아무 내용도 표기하지 않은 69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일본 정부보다 먼저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81개 웹사이트 가운데 독도라고 표기한 곳은 1개에 불과했다. 9개는 리앙쿠르 록스라고 소개했고 2개는 독도와 리앙쿠르 록스를 함께 표기했다. 반크는 이에 따라 10월부터 전국 초ㆍ중ㆍ고교생 등을 대상으로 ‘동해ㆍ독도 지키기 국제서한 공모전’을 실시, 외국 출판ㆍ지도회사 등을 설득할 보다 창의적인 서한과 근거자료를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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