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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인치 LCD TV 생산비용 "3년후 1,000弗이하로 떨어질 것"

TV가격 매년 두자릿수 하락


LCD TV 생산비용이 연평균 10~16% 하락, 오는 2010년 말에는 52인치 풀HD 제품 원가가 1,000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3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1,659달러였던 52인치 풀HD LCD TV 생산비용이 올해 4ㆍ4분기 1,351달러, 2009년 말 1,063달러를 기록한 뒤 2010년 말에는 925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42인치 풀HD TV의 경우 지난해 말 870달러에서 올해 말 796달러, 2009년 말 679달러, 2010년 598달러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40인치 이상 대형 제품의 경우 가격 인하 추세가 가파르지만 32인치 HD급 LCD TV의 경우 공급 부족으로 인한 패널가격의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32인치 HD급 LCD TV의 경우 올해 말 생산비가 487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10달러밖에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다. 보고서는 TV 생산비용에는 패널ㆍ기계부품ㆍTV칩ㆍ전원공급장치ㆍ조립 및 운영비용 등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서치는 “LCD업체들의 생산성 향상으로 인한 패널 가격의 하락과 TV칩의 통합, 그리고 아웃소싱 제조 증가로 인해 해마다 두자릿수의 LCD TV의 가격 하락 현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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