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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게임쇼 지스타가 온다] 무한한 게임의 상상력이 펼쳐진다

지구촌 31개국 434개사 참여 전시 부스도 2111개나 달해<br>넥슨·NHN 등 신작 대거 공개<br>모바일게임도 관객 맞을 채비<br>e스포츠·투자마켓 등 마련도




'무한한 게임의 상상력을 펼쳐라'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G-STAR) 2012'가 다음달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8~11일 나흘간 공식 일정에 돌입하는 이번 지스타 전시회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로 부상한 위상에 걸맞게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게임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지난 전시회와는 달리 주관사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빠지고 민간단체인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처음으로 이름을 올려 한층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올해는 벡스코 신관 전시장이 개장하면서 기존 2만6,000㎡ 규모의 본관 전시장을 소비자(B2C) 전용관으로 개편하고 1만4,000㎡ 규모의 신관 전시장은 기업(B2B) 전용관으로 운영한다. 이에 따라 참가업체는 물론 관람객의 편의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컨벤션홀과 오디토리움을 게임문화존으로 활용해 e스포츠대회, 한중게임문화페스티벌, 청소년창작게임전시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 부산에서의 개최 이후 매년 참가업체와 관람객 규모에서 신기록을 경신했던 지스타는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지난 9월 말 참가업체를 마감한 결과 전 세계 31개국에서 434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전시회보다는 3개국이 늘었고 참가 기업은 50개사가 증가했다.

전시 부스도 전년보다 298개가 늘어난 2,111개에 달한다. 특히 기업전용관(B2B)은 역대 최단 기간에 부스 신청이 완료되는 등 벌써부터 투자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그동안 지스타 전시회에서는 2008년 105만달러의 비즈니스 계약이 성사된 데 이어 2,885만달러(2009년), 1억9,824만달러(2010년), 1억894만달러(2011년) 등 매년 활발한 투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지스타 전시회에는 B2C관에 넥슨, NHN(한게임), 네오위즈게임즈, 위메이드, 블리자드, 닌텐도, 워게이밍 등이 참가해 신작 게임을 대거 선보인다. 또 최근 불고 있는 모바일 게임 열풍에 맞춰 SK플래닛, 컴투스, 게임빌 등의 모바일 게임업체도 속속 대규모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지스타 전시회는 국내외 게임업체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도 진행된다. 대표적인 것이 올해 처음 도입한 '지스타 토크 콘서트'와 '지스타 투자마켓'이다.

지스타 토크 콘서트는 게임 업계 리더들이 직접 등장해 '게임의 미래'를 주제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국내 게임산업이 당면한 과제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스타 투자마켓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력으로 고민하는 벤처업체의 투자 유치를 도모하는 행사다. 스톤브릿지캐피탈, 원익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국내외 11개 벤처투자업체가 참여해 투자 상담을 진행하는 한편 향후 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제공된다. 개막일인 8일 오전에는 부산 시내 사회단체와 함께 '소외계층 초청행사'를 진행해 불우 청소년등이 신작 게임을 먼저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나 매표를 위해 대기하는 관람객을 위해 야외 광장에도 별도의 전시공간을 구성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전시회 3일째인 10일에는 국내외 게임업체 20여개사가 참여하는 '게임기업 채용 박락회'도 열릴 예정이어서 게임 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관호 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올해 '지스타' 전시회는 처음으로 민간이 주도하면서 수요자 중심의 '지스타 3.0 시대'를 열어젖힐 것"이라며 "행사의 외형도 중요하지만 국내외 게임업체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기반으로 e스포츠, 게임 문화, 학술 세미나를 아우르는 종합 게임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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